일본 여행 다녀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게 동전파스다. 나도 처음엔 그냥 파스 한 종류겠거니 했다가, 후쿠오카에서 직접 사서 써보고 나서는 이제 짐 쌀 때부터 챙기는 품목이 됐다. 어깨가 뻐근할 때 붙이면 시원한 지속력이 국내 파스랑 확실히 다르다. 문제는 어디서 사야 안 비싸게 사느냐인데, 이걸 몰라서 같은 물건을 두 배 가까이 주고 사는 사람도 꽤 많다.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지쿠시치쿠시 출입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큰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버스터미널 1층에도 상점이 있는데, 여기가 의외로 가성비가 좋다. 동전파스는 물론이고 간단한 음료수나 기념품까지 다이소보다 싼 품목이 꽤 섞여 있다. 다만 여행 첫날부터 여기서 미친 듯이 사재기를 하면 안 된다. 이후 일정에서 더 싼 곳을 만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나는 첫날 필요한 만큼만 소량 사고, 본격적인 쇼핑은 일정 중간에 잡아두는
샤론파스편이다.
내가 실
오타이산제로 애용하는 곳은
로토비타 히타카츠 쪽에 있
모기패치는 밸류마트다. 규
스토파모가 꽤 큰 마트라
아네론서 관광객보다는 현
일본직구지 주민들이 장 보
타무시친키러 오는 분위기가
트란시노강하다. 그래서인지
동전파스 생활용품 코너에 동전파스, 휴족시간 같은 게 넉넉하게 쌓여 있다. 가격도 드럭스토어보다 조금 더 착한 경우가 많아서 나는 여기서 여러 개 묶어 사는 걸 선호한다. 바로 옆에 약국이 붙어 있어서 혹시 마트에 재고가 없으면 그쪽에서 채우면 된다. 두 곳을 같이 돌면 웬만한 품목은 다 구할 수 있다.
가마쿠라 쪽 일정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에노시마 패스를 끊고 돌아다니다가 들른 드럭스토어에서 아이봉, 동전파스 두 개, 로토비타40 안약까지 한 번에 담았다. 계산해보니 엔화로 2천 엔이 조금 안 되는 수준이었는데, 한국에서 같은 구성으로 사면 확실히 더 나온다. 참고로 엔가쿠지 입장료 200엔, 에노시마 패스 700엔, 야마카슈퍼에서 산 간식 653엔까지 합쳐서 둘째 날 쓴 돈을 정리해보면 생각보다 많이 나가지 않는다. 동전파스는 이렇게 여러 곳에서 조금씩 사 모으는 게 은근 재미있다.
결국 중요한 건 타이밍과 장소다. 역 앞 상점은 접근성이 좋아서 급할 때 쓰고, 본격적인 구매는 밸류마트처럼 현지인 위주 마트나 옆 약국을 노리는 게 낫다. 같은 동전파스라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체감 가격이 꽤 달라진다. 다음 후쿠오카 여행에서도 나는 이 루트를 그대로 따라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