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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카드결제 커버페이, 이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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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갤럭시 Z폴드7으로 바꿨다. 접었을 때 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예전보다 훨씬 쓸 만해졌더라. 그런데 이 커버 화면에서 삼성페이를 쓰려고 보니, 지문 인식이 안 되는 거다. 폴드 특성상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지문 센서가 없다 보니, 결제할 때마다 펼쳐서 내부 화면으로 해야 했다. 그러다가 문득 커버페이라는 걸 검색해 봤다.

커버페이, 이름 그대로 커버 화면에서 바로 결제하는 기능이었다. 설정에서 커버 화면에서 삼성페이 사용 같은 옵션을 켜니까, 접은 상태에서도 카드 등록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되더라. 보안을 위해 결제할 때마다 홍채나 얼굴 인식을 요구하는데, 솔직히 처음엔 좀 번거로웠다. 그런데 막상 써 보니, 한 손으로 가볍게 결제하는 맛이 있다. 커피 사러 갈 때 폴더블 폰을 접은 채로 그냥 갖다 대면 끝나니까.

내가 예전에 쓰던 폰은 삼성페이도 잘 됐고, 통화 녹음도 되고, 인건비카드결제고장 나면 당일 수커버페이리도 가능했다. 그인건비결제런데 폴드로 바꾸면서 이런 기본기를 다 포기해야 하나 싶었거든. 그런데 커버페이 덕분에 적어도 결제는 예전만큼 편해졌다. 물론 통화 녹음은 여전히 안 되고, 수리도 예약해야 하지만. 그래도 매일 쓰는 기능이니까 만족스럽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219 비율로 길쭉해져서, 지도 검색이나 웹 검색할 때도 답답하지 않다. 작은 화면이지만 정보가 잘 보여서, 굳이 펼치지 않아도 될 때가 많다. 심지어 카메라도 커버 화면에서 셀피 찍기 좋게 재설계됐다고 하던데, 실제로 찍어 보니 확실히 전면 카메라 화질이 좋아졌다. 1000만 화소라고 했나? 덕분에 접은 채로도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요즘 폴드 쓰는 재미에 빠져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내 취향대로 꾸미는 것도 취미가 됐다. 위젯이랑 시계 스타일 바꾸는 게 생각보다 중독적이야. 얼마 전에는 책장에 꽂아둔 삼체가 리커버 개정판으로 나왔다고 해서, 그 김에 양장본으로 다시 샀다. 커버 디자인도 근사하더라. 커버페이, 커버 디스플레이, 커버 책까지. 요즘 내 일상은 온통 커버로 가득하다. 아, 그리고 맥북 살 돈으로 그램 살 걸 그랬다는 후회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그건 다음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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