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아파트 살면서 하수구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특히 주방 싱크대 아래 배관은 기름때가 쌓여서 1년에 한 번은 꼭 막히더라고요. 지난주에도 설거지하다가 물이 전혀 안 내려가서 순간 멘탈이 터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업체 부르지 않고 직접 해결했어요. 비용도 아꼈고 시간도 30분밖에 안 걸렸습니다.
먼저 싱크대 아래 배수 트랩을 분리했어요. 대부분 여기서 문제가 시작되거든요. 고무장갑 끼고 양동이 받쳐놓고 열었더니... 예상은 했지만 기름 덩어리랑 음식물 찌꺼기가 뭉쳐서 나오더군요. 그걸
하수구막힘다 걷어내고 뜨거운
변기막힘 물에 베이킹소다
일산하수구막힘반 컵, 식초 한
싱크대막힘컵 부어서 10분
하수구뚫음정도 기다렸습니다.
배관청소 거품이 올라오면서
세면대막힘 남은 찌꺼기를 녹여주는 원리예요. 이 방법은 화학 약품보다 배관에 부담이 적어서 자주 써도 괜찮아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트랩은 뚫렸는데 벽 안쪽 배관에서 또 걸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철물점에서 2만 원짜리 배관 스프링을 사다가 돌려 넣었어요. 이게 진짜 핵심이에요. 스프링 끝이 막힌 지점에 닿으면 갑자기 뻑 하고 뚫리는 감각이 옵니다. 그때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주면서 마무리했어요. 일산 같은 신도시 아파트도 10년 넘으면 배관 내부에 슬러지가 많이 끼더라고요. 저희 집도 12년 됐는데 스프링에 걸려 나온 찌꺼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혹시 물이 천천히 내려가거나 냄새가 올라오면 그냥 방치하지 마세요. 저는 작년에 그냥 뒀다가 결국 세면대까지 역류해서 15만 원 주고 업체 불렀거든요. 그때 기사님이 하신 말씀이 싱크대랑 욕조는 3개월에 한 번씩 뜨거운 물베이킹소다로 관리해주면 거의 안 막힌다였어요. 그 뒤로 저도 습관처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조리한 날은 꼭 뜨거운 물부터 흘려보내요.
결론은 간단해요. 일산하수구막힘으로 스트레스 받기 전에 트랩 청소와 뜨거운 물 관리만 해줘도 대부분 해결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스프링 하나 사두세요. 만 원대 투자로 수십만 원 아낄 수 있어요. 저처럼 업체비용 아까워서 직접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