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을 시작했다가 몇 달 만에 계좌를 정리한 지인이 있습니다. 처음엔 소액으로 시작했는데, 밤사이 시장이 크게 움직이는 걸 보고 새벽까지 차트를 들여다봤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손실이 났을 때 물타기로 버티다가 하루 만에 원금의 절반을 날린 겁니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진입 전에 손절 기준을 정해두긴 했지만, 막상 화면 앞에 앉으면 그 기준이 무색해졌다는 거예요. 결국 해외선물에서 오래 살아남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해외선물 대여업체사람을 가르는 건
해외선물 사이트분석 실력보다 자제
해외선물 대여계좌력 쪽에 가깝다는
해외선물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선물은 국내 장과 달리 24시간 가까이 돌아갑니다. 그래서 낮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밤에 미국 지수나 원유, 금 같은 상품을 거래하는 분들이 많아요. 문제는 시간대가 겹치다 보니 수면이 부족해지고, 피로한 상태에서 내리는 판단은 대개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도 처음엔 유럽장 열리는 시간부터 미국장 마감까지 거의 붙어 있었는데, 몇 주 지나니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더군요. 그때부터 하루에 집중하는 시간을 두세 시간으로 줄이고, 그 외 시간엔 알림만 켜두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기초를 익히는 단계에서 많이들 놓치는 게 계약 단위와 증거금, 롤오버 시점입니다. 해외선물은 상품마다 최소 계약 단위가 다르고, 만기가 있는 상품은 다음 계약으로 갈아타는 시점이 정해져 있어요. 이걸 모르고 있다가 만기 직전에 예상치 못한 변동을 겪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부분을 대충 넘겼다가 롤오버 날짜에 포지션이 정리되는 걸 보고 당황한 적이 있어요. 거래소별로 규정이 조금씩 다르니 본인이 거래하는 상품의 계약 명세는 한 번쯤 직접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심법입니다. 시장은 내가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여주지 않을 때가 훨씬 많고, 그때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계좌를 지키느냐 마느냐를 갈라요. 진입 전에 손절 폭과 목표 수익을 숫자로 적어두고, 그 범위를 벗어나면 화면을 끄는 습관부터 들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요즘 매매 일지를 쓰면서 감정이 흔들린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을 따로 표시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화려한 기법보다 자기 통제가 먼저라는 말, 해외선물에서는 정말 틀린 말이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