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면 꼭 사 오는 것 중 하나가 동전파스다. 어깨나 허리에 붙이면 시원한 느낌이 오래가서 부모님 드리기 좋다. 나는 주로 하카타역 근처나 교토에 갔을 때 이걸 챙긴다. 그런데 가게마다 가격이 꽤 다르다는 걸 몇 번 겪고 나니 이제는 아무 데서나 사지 않는다.
하카타 버스터미널 1층에 작은 상점이 하나 있다. 여기서 동전파스를 발견했는데, 일부 상품은 다이소보다 저렴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 안 나지만 100엔 차이도 여행 중엔 크게 느껴진다. 하카타역 지쿠시치쿠시 출입구를 막 나왔을 때 오른편에 보이는 그 가게다. 위치가 애매해서 처음엔 그냥 지나쳤는데, 알고 보니 꽤 요긴한 곳이었다.
교토에서는 니시키시
샤론파스장과 돈키호테를 들
아네론렀다. 비 오는 날
타무시친키이라 실내 위주로
로토비타돌았는데, 산토리
동전파스위스키 두 병과 센
스토파카, 그리고 동전파
모기패치스를 샀다. 돈키호
트란시노테는 면세도 되고
오타이산종류도 많지만, 사
일본직구람이 너무 많아 계산 줄이 길었다. 그래서 결국 교토역 안에 있는 드럭스토어에서 동전파스랑 샤론파스만 잔뜩 집어왔다. 역 안이라 접근성이 좋고, 짧게 쇼핑하기엔 편했다.
기념품은 공항에서 사는 게 낫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다. 국제선 청사는 작고 물건도 별로 없다. 반면 국내선 청사는 훨씬 넓고 다양하다. 다만 동전파스 같은 실용품은 시내 드럭스토어가 더 저렴할 때가 많다. 공항은 급할 때만 이용하는 게 좋다.
결국 동전파스는 하카타 버스터미널 1층처럼 덜 알려진 곳이나, 교토역 안 드럭스토어에서 사는 게 가격과 편의성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또 일본에 가면 그때도 그렇게 살 것 같다.